새해 첫날 첫글.

January 1st, 2004

애초에 계획적인 삶과는 거리가 멀었던 나에게 필요없는 것중 하나가 바로 다이어리다. 학교다닐때부터 연초가 되면 신기하게도 다이어리 하나씩은 꼭 들어오는데, 처음 몇장 끄적거리다가 잡기장이나 노트가 되어버리는 일이 다반사였다. 결국 다이어리를 이용한 알차고 보람찬 하루하루의 계획과 실천은 점점 먼 이야기가 되어버리고, 이제는 거들떠도 보지 않고 있었는데….

아앗!!! 너무 이뿌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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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구매랄까? 5000원을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아차려 기쁜 나머지 덜컥 주문해버렸다. 그리고 역시나 -_-;; 도무지 뭘 써야 할 지 모르겠다. 할 일이 없는 것도 아닌데, 길잃은 아이처럼 당황하고 있다. 너에게로 가는 길을 모르겠다. 날 좀 잡아줘…

7 Responses to “새해 첫날 첫글.”

  1. 차차 Says:

    ㅋ 그날그날 뭘 했는지만 쓰지말구…그날의 느낌이라든지…무슨 생각 했는지 같은것두 써보세요~다이어리를 항상 가지구 다니면서 끄적이는것도 나중에 보면 잼써용~

  2. 머무르기 Says:

    다이어리가 불쌍하뉏… >.<

  3. 김형석 Says:

    그렇소…ㅜ.ㅜ 벌써 새해하고도 며칠이 지났건만 백지 상태구려… 혹시 다이어리 필요없소? 이거 증말 이뿌다오…ㅡ,.ㅡ

  4. 차차 Says:

    저주세용~ -0-/ㅋㅋㅋㅋㅋㅋ

  5. 김형석 Says:

    +.+ 메일 보내리다.

  6. 머무르기 Says:

    허걱, 늦었당…-_-;;; 하지만 나에겐 이뿐 마블다이어리가 있지용~~~

  7. 김형석 Says:

    차차햏은 빵구~~~ 누구 필요한 사람 읎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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