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소주

February 10th,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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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때문에 참 많이 웃었고, 많이 즐거웠고, 많이 사랑했고, 많이 기뻐했으며, 참 많이도 울었고, 많이 애처러웠고, 많이 추웠고, 많이 쓰라렸다. 왜 그토록 목숨 걸고 마셔야만 했는지…

사랑을 하려거든 목숨바쳐라
사랑은 그럴 때 아름다워라
술마시고 싶을때 한번쯤은
목숨을 내걸고 마셔보아라

팔꿈치로 병 바닥을 두세차례 가격후 병 뚜껑을 딴다. 손날을 이용해 병 목부분을 정확히 가격 약간의 술을 흘려 버린다. 당시도 그렇고 지금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옛소주병 따기 필살기. (며칠전에 누가 이거 했다고 하길래.. ㅋ~)

이제는 참이슬에 익숙해 졌는지 이 술을 먹으면 약간의 알콜 비린내(?) 비슷한 게 올라오더라. 옛것은, 기억속에서만 아름다운가보다.

4 Responses to “옛날 소주”

  1. 체리필터 Says:

    ㅍㅍ_ 나두 그거 알쥐_ㅋ
    근데 그런짓 하지 마_술 아까워_ㅋㅋ

  2. 차차 Says:

    야 그거 내가 갈챠준거 아니냐? -_-;;;;;;;; 글고 몇방울만 튀기는거징 ㅋㅋ아깝긴~술이 아깝다뉘……ㅡ.,ㅡ;;

  3. 체리필터 Says:

    니가 알려준거 아닌데요_

    -_ㅡ;

    잘못하면 왕창 엎질러_ㅋ

    알콜도수 더 낮은 참이슬이 나왔다든데_ㅎ

  4. 차차 Says:

    ㅡ,,,,,,,,ㅡ 커헉~~별걸 다 기억하시는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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