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분자술
June 16th, 2005
식객을 다시 곱씹으니, 눈이 가는 대목이 있다.
복분자술 :
산딸기로 담근 술로
마시고 나면 힘이 좋아져
요강을 엎어 버린다는 술.
지식인으로 냅다 달렸다.
Q : 요즘 복분자술을 많이 팔잖아요. 직접 담궈먹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는지, 그리고 복분자는 어디서 구하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A 1 :
복분자술 만드는 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재료
산딸기 400∼500g
설탕 60∼80g
소주 1.8ℓ
담그는법
① 산딸기를 깨끗이 씻어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린다.
② 산딸기를 병에 넣고 설탕과 소주를 차례로 넣는다.
③ 밀봉해서 어두운 곳에 보관한다.
④10∼20일쯤 지나면 체에 거른다.
⑤ 숙성은 2개월 이상이며 음용도 이 때부터 하는 것이 좋다.
드시는법
그냥 마셔도 좋고 신맛이 있는 과실주와 섞어 마시면 한층 더 훌륭한 술맛을 낸다. 그리고 구입에 관한 문제는 아래주소로 가보세요
http://www.jungsunjae.com/bemarket/shop/index.php
경동시장 인터넷 상인회인데 제품도 괜찮고 원산지표시가 다 되어 있기 때문에 요즘 같이 중국산약재가 많을 때 믿음이 가서 좋았답니다. 게시판에 문의도 해보시구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A 2 :
복분자(覆盆子 산딸기)는?
장미과에 속하는 우리나라 황해도 이남에 자생하며 잎이 겹으로 옷깃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바퀴 모양처럼 생긴 나무입니다. 딸기처럼 생겨, 이 나무의 열매를 곰딸, 또는 복분자, 복분자딸기, 나무딸기·산딸기나무·흰딸·참딸이라고 부릅니다.
나무의 둘레는 그리 굵지 않고 높이는 3m가량까지 자라며, 복분자는 이름은 요강에 오줌을 싸서 오줌기운이 세어 요기(尿器 요강)을 엎어버렸다는 설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열매의 맛은 달고 성질은 평(平)하며 독이 없습니다. 이의 약효는 간을 보하여 시력을 좋게하고 검어진 머리털을 다시 희어지게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남성이 고갈된 정을 보하는 것과 여성이 불임을 치료하는데 유용하며, 단방으로 이용할 때는 대부분 술을 담가 먹는데 아직 익지 않은 열매를 날로 이용하거나 말린 것을 이용합니다.
효능
복분자를 술에 담아 먹으면 남성의 정력감퇴, 음위, 몽정, 낭습, 여성의 불임, 피부를 곱게 하며, 남녀 공히 신경쇠약, 시력장애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복분자(覆盆子酒 산딸기 술) 담그는 방법
초여름 아직 익지 않은 산딸기를 채집하여 물을 뿌리며 씻은 다음, 통풍이 잘 되는 음지에 널리 펴서 널어 수분을 제거한 다음 질그릇으로된 항아리나 유리 그릇에 복분자의 2 – 3배 가량의 도수가 높은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에 보관, 술이 탁해지기 전 10 – 20일 경과하여 과실 찌끼는 건져내고 고운 천으로 여과하여 숙성시킵니다. 음용은 2개월 이상 숙성시킨 뒤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복분자에 청주를 뿌린후 시루에 쪄서 말린 후에 가루로 만들어 뒀다가 따뜻한 술에 한 숟가락 씩 타서 복용해도 좋습니다.
복분자와 구기자, 토사자 동량을 연한 불에 2 – 3일 간 달여 엿처럼 끈적한 고를 만들어 술이나 물에 타서 마시면 정력, 불임 등의 치료에 좋다고 합니다.
복용방법
술이 익어 고운 갈색이 될때 스트레이트로 음용하면 좋고, 다른 과일 주와 칵테일도 좋은 데 과음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구입방법
1근( 600g) 당 상품으로 12000 – 15000원 가량. 구입은 마트에서도 구입할 수 있고 농협마트가 안전한 구입 루트가 아닌가 봅니다.
할렐루야~~~
앞산에 복분자 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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