я тебя люблю
도로가 온통 새하얗게 질려버렸다. 4륜구동의 늠름한 코란도는 벌써 한 차의 정면에 키스마크를 남겼다. 오늘 같은 날은 노름하는 날.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일들이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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