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적의 솔로부대다
November 11th, 2003
3 Responses to “우리는 무적의 솔로부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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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 와 GeForce
November 10th, 2003
ATI & GeForce & S3Savage32 & Voodoo3 3000
Samsung, Hyundai, Daewoo Monitor
무슨 말을 더 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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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에 관한 상념(想念)
November 9th, 2003
요즈음에 군대 시절 적은 일기를 들춰보면 당시의 고단했던 삶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작업, 뺑이, 교육, 무료함 등등 그 시절의 일상과 함께 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책에 관한 글들이다. 무슨 책을 읽었고, 어떤 느낌이었으며, 세간의 평은 어떠했는지 비교적 소상하게 적어놓은 기록들은 당연히 어떤 실질적인 도움이 되거나 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삶의 흔적들이다.
Blog에 글이 60여개가 넘어가면서 왠지 영화 이야기에 치중하는 듯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 경향이 무슨 문제가 될까? 아마 그렇지는 않을 텐데 그래도 가끔 그런 사실에 어떤 당위성(?)을 부여하고자 하는 시도를 무의식중에 행하는 모습이 낯설기도 하고, 또 새로운 전기를 이쯤돼서 한 번 마련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그렇다.
홈페이지를 Blog로 바꾸고 나서 기존의 정적인 홈페이지에 비해 월등하게 활발한 것이 사실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미디어라는 Blog의 특성상, 굳이 누구에게 읽히거나 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존재의미가 있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지금 고민하고 있는 것은 어떻게 좀 더 내 안으로 들어가서 정말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표현해 낼 수 있을까하는 점이다. 남에게는 그렇게 충고도 잘하고 번지르르하게 위로도 잘 하면서 아직도 마음속에 있는 것을 모두 쏟아부을 수가 없다. 하루키의 소설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처럼 ‘아는 것의 반 밖에 말하지 못하는’ 인간이 되어버린 듯하다. 반쪽의 삶이 고단하지는 않지만 스스로 보기에 매우 간사하다.
군대 시절, 책이 당시 고단했던 일상의 도피처였다면 지금은 영화가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영화를 보며 시간을 때우고, 그 감상을 적으며 고민하고, 그러면서 안목은 깊어간다고 뿌듯해하는 이 유아적인 발상이 얼마나 우스운가 말이다. 시간이 지나 나중에 Blog의 글들을 보면 또 삶의 흔적을 운운하겠지. 유치하게…
뭐 구차하게 비관할 생각은 없다. 어차피 이것도 생활의 일부일테고,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일테니 피할 수 없다면 즐기는 수 밖에… 단 매저키스트가 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
생각해 보니 한 명을 제외하고는 Off-Line 에서 나를 아는 사람중에 이 페이지의 존재를 아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행복한가? -yes
PS> The-Brights 에 관해 좀더 숙고해 볼것.
http://no-smok.net/nsmk/TheBrights
http://www.the-bright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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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
November 8th, 2003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제정신을 가진 사람이 할 짓이 전혀 아닌 것 같다. 하루에 영화 두편이라니… 게다가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와 함께 다른 영화를 본다는 것은 미친 사람이 아니고서야 도대체 누가 저지를 만행이란 말이냐? 다행히도 깝스가 아주 아주 유쾌했기에 망정이지 만일 어제본 스위밍 풀이었다면 아마 난 미쳐버렸을 것이다.
킬빌은… 음.. 뭐랄까? 폭력의 미학이라고 해야하나? 팔다리가 잘리고 머리가 잘려나간 자리에서 피분수가 솟구쳐 오르고, 영화 내내 폭력만이 가득하다. 스타일은 물론 멋있다. 언젠가 본 ‘아들을 동반한 무사’에서처럼 폭력이 아름답기만 하다. 타란티노 같은 멋있는 감독은 대개 무엇을 해도 멋있긴 한데, 이번것도 기대치에서 벗어나진 않았다. 독설과 냉소, 그리고 폭력… 누구는 서투른 오리엔탈리즘의 극치라는 표현으로 혐오감을 표현하긴 했지만, 글쎄… 오리엔탈리즘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노골적이라… 단정할 수가 없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액션신들은 동양무술의 신비에 혹한 모습보다는 그의 폭력을 좀더 과격하게(?) 혹은 보다 전면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소품정도라고 하면, 이것도 좀 지나치겠지…?
그나저나 이 영화에서 눈여겨 볼 것은 우마 서먼이 아닐까? 심리묘사도, 고뇌에 찬 모습도 없는 단순히 칼만 휘두르는 모습이 이처럼 멋있다니, 굉장하다.
깝스는 정말 웃기다. 정말정말 웃기다. 마지막까지 웃기다. 결정적으로 그 웃음은 억지로 쥐어짜는 웃음이 아니라 아주 유쾌한 웃음이다. 아마 누구라도 영화를 보고나면 행복해질 것이다. 좋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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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소와 오종
November 8th, 2003
어디까지가 하늘빛이고 어디까지가 물빛인가? 아마 이 카피 이상으로 이 영화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없을 듯하다. 도대체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까지가 상상이란 말이냐?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영화. 이리저리 생각하고 짐작하고, 집중하고 마침내는 그 오묘한 반전을 이해한 후 나온 한마디, “제기랄~ 오종녀석!”. 아마 헐리우드식의 직관적이고 직설적인 반전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짜증날 법도 한데, 그래도 오종이라 봐 줄 수 있다. 장난꾸러기라는 세간의 평도 그렇거니와 경애하는 나의 친구 “이기연”이 가장 좋아하는 오종의 영화는 이전에 보았던 ‘8 Femmes’ 에 이어 두번째다. 언제 단편들을 구해서 보고 싶긴 한데 레어 아이템인 듯, 쉽게 구할 수가 없다.
그나저나 하루에 두편을 보니 정신이 몽롱한게, 아마 이해를 늦게 한 것도 이 몽롱함의 영향을 받은 건지 모르겠다.
2 Responses to “프랑소와 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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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 Says:
November 11th, 2003 at 2003-11-11 | am 03:12왕~~섹쉬하당~~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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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Says:
November 11th, 2003 at 2003-11-11 | pm 08:30영화에서는 더더더 섹쉬하다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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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LE CON ELLA
November 7th, 2003
참 매력적인 영화. 처음 한 30분 가량은 ‘몇시간이나 남았나’, 약간 지루해하며 보다가, 마지막에 이르러 ‘아직 끝나면 안돼는데…’하는 초조함에 가슴이 답답해졌다. 억지로 울리거나 웃기려는 작위적인 감정의 흐름이 없이 잔잔한 물결이 마지막까지 변함없이 흐르는 영화다.
존재와 소멸, 고립과 소통의 끊임없는 변증법을 매력적인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수작이다. 그런데 도대체 음악의 정체에 대해서는 확신을 가질 수 없다. 브라질이나 남미쪽인거 같은데 딱 단정할 수 없다. 시끄러운 곳에서 영화를 보는 사람의 한계인 것인가?
영화속에 삽입된 무성영화-아마도 페미니스트들은 분노를 표할지 모르겠지만- 의 의미를 곱씹으며, 마지막에 나온 알리샤와 마르코(marco y alyssa(?)라는 자막과 함께)의 새로운 관계를 암시하는 듯한 결말에 매우 행복했다.
‘이야기는 결국 엇갈린 사랑의 보사노바’ 라는 누군가의 평이 가슴에 절실하게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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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ole
November 6th, 2003
뭐랄까~ 정말이지 B급 영화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생일여자’. 단순히 캐스팅만을 놓고 보자면 어느 메이저급영화에도 뒤지지 않지만 극의 구성이라던가 줄거리는 대책없게 싸구려틱하다. 요즘은 TV단막극도 이처럼 엉성하게 만들지 않는다.
감동도 없고 멋도 없는 영화지만 니콜을 볼 수 있었기에 나름대로 행복했다. 쉬지않고 담배를 피워대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 귀엽거나 호감이 가는 여배우들은 많겠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는 여배우는 별로 없다. ‘레이디 호크’의 미셸 파이퍼와 바로 니콜 키드만정도.
3 Responses to “Nic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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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붕이 Says:
November 7th, 2003 at 2003-11-07 | am 10:22뭐요.. 영화평론가로 돌아선것이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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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Says:
November 7th, 2003 at 2003-11-07 | pm 02:49‘1일 1영화보기’ 운동을 가열차게(?) 전개중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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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 Says:
November 7th, 2003 at 2003-11-07 | pm 04:35ㅋ 난 1일 1만화 보기 듕~ ㅡ,.ㅡ 지금은 팻숍오브호러즈에 푹~~역띄 잔인한게 져아~~으흐흐흐~~ ㅡ.ㅡ;;;;


November 11th, 2003 at 2003-11-11 | pm 08:22
‘빼빼로 데이’ 따위의 공격에 무너지지 말자. 다음달엔 성탄절대전투도 있다. ㅡ,,,ㅡ
November 12th, 2003 at 2003-11-12 | am 02:15
ㅋㅋㅋㅋ ;;
November 15th, 2003 at 2003-11-15 | pm 12:20
아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