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or Like
July 10th, 2007
love 진단법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하루를 보낸다면
당신은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행복하다면
당신은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가슴이 뭉클하다면
당신은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당신만의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면
당신은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말속에서 작은 것에 행복을 느낀다면
당신은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듣기 싫은 말을 해도 마냥 좋기만 하다면
당신은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통신에서 일대일을 걸었을 때
‘더 이상 일대일을 할 수 없습니다’라고 나왔을 때
마음을 졸이는 당신을 발견한다면
당신은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주위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고
그 얘기를 알아 들어주는 당신이라면
당신은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사랑에 빠져있나요?
그렇다면 부디 행복한 결말이 있기를 바래요
사랑은 그렇게 쉽게 오는 게 아니거든요
like 진단법
누군가가 자기도 모르게 문득문득 생각이 나면
당신은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어떤 사람의 이름이 당신의 입에서 머물고 있으면
당신은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에게 말을 하기 전에 한번도 생각하는 이유는
당신은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에게 무슨 행동을 하기 전에 잠깐 망설여 진다면
당신은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좋은 것을 보고 같이 볼 사람을 생각할 때 그 사람이 떠오른다면
당신은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 기울이고
그것을 친구와 그 사람이 왜 그런 얘기를 했는지 분석을 한다면
즉 그 사람의 심리파악을 위해서 노력한다면
당신은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통신에서 일대일을 걸기 전에 고심한다면
당신은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당신의 창피한 모습을 보이기 꺼리면
당신은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어때요?
당신은 지금 누군가를 좋아하고 있나요?
아님 당신의 마음이 어떤지 몰라서 꺼리시나요?
이 글을 본 당신… 아마도 당신은 여기 해당사항이 없어도
그 사람을 좋아하고 있는 걸꺼예요
그 좋아하는 감정에 확신을 하고 싶어하는 당신이니까요…
도대체 차이가 뭔데?
사람 감정을 재단하고 계량하는 것은 글과 머리로는 가능할 지 몰라도
심장으로는 불가능하다.
헐.
July 8th, 2007
말도 안돼게 일요일 하루종일 히룩거리고 있다.
활동 반경이 채 3미터를 넘지 않는 듯 하다.
귀는 계속 웅웅거리고, 얼굴은 까칠하고, 팔다리는 힘을 잃었다.
하는 일이라곤 마우스 딸깍, 리모콘 누르는 것, 그리고 가끔 담배피우기.
이거 근사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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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July 2nd, 2007
젠장, 고양이 키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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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한, 비오는 일요일 오후
July 1st, 2007
이리 저리 빈둥거리고 있다. 집도 아니고 회사도 아닌 남의 사무실에서…
뭔가 가슴이 꽉 막힌게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걸까’ 하는 의문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지만,
더 이상 얻을 것도 잃을 것도 없는 나같은 사람에겐
사치스런 고민일 뿐이다.
‘외로움’
모든 무기력의 원인을 이놈으로 치환해보려했지만,
비겁한 도피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외롭긴 하다. 사람이 그립기도 하다.
하지만 아무런 노력도 시도도 해보지 못하는 이 거지같은 상황을 벗어날 길이 없다.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는 겁니다.’ 이런식의 캐치프래이즈는 그래도 기댈곳이 있어야 가능한 이야기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
시려오는 가슴에 누군가 대못 하나 박아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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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June 30th,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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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리
June 30th, 2007
현재시간은오전두시사십삼분.
벽시계는오후열시오십오분.
내몸은오후열한시사십분.
머리는오후여뎗시오십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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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
June 27th, 2007
즐거웠던 작년일만 생각하고 상상했는데, 올해는 그저 무덤덤하게 지나가고 말았다. 기억하고 있기를 기대했던 건 정말 어리석었던 거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저 막연한 기대감만이 가지는 결말은 항상 봐왔던 건데도 난 이토록 어리석다. 미련을 떨쳐버리는 건, 뭔가 돌파구가 없다면 불가능할 듯 하다. 남욱氏에게 기대를 걸어봐야지. 그나마 어머니께 기쁨을 안겨드렸으니 그걸로 만족해야할 듯…. 밥도 사고, 선물도 했으니 나름대로는 의미있는 하루였다.
잘가라. 내 서른세번째 생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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