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시현상
March 11th, 2007
커다란 어려움에 직면했을때 자잘한 상황들과 곤경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그저 건성건성 지나칠 뿐이다. 이제 한바탕 회오리가 지나가고 어느정도 안정이 찾아왔는데도 마음을 다잡을 수 없다. 그래 그 힘든 일도 끝났는데 이런것들 쯤이야… 하고 무심히 넘겨버린다. 결국 이런 안일함이 또다시 커다란 폭풍우를 몰고 올 것임은 두 말 하면 잔소리인데 말이다. 사소해 보이는 것, 손만 대면 끝날 듯 보이는 일들, 이런 것들이 결국 내 발목을 잡을 것이다. 알면서도 게으르게 뻗대고 있는 나는, 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이 여유를 누리고 싶다. 비록 착시에 불과한 것이라 할지라도.
200원 어치의 미련
March 6th, 2007
값을 쳐줄만한 제대로 된 경험이었다면 큰 미련이 남았을테지만, 뜨뜨미지근하게 혼자 끙끙대며 지낸 마음은 딱 200원 어치의 미련만 남겼다. 이제 그 미련을 떨쳐버릴때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추상이 구체가 되는 순간, 예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 다가 오는 듯 하다.
오늘의 운세따위, 믿을 게 못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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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oon
March 3rd,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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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의 단점(?)은…
March 1st, 2007
설치를 하고, 이것저것 설정을 해서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놓고, 필요한 듯 보이는 프로그램을 깔고, 뒤엉킨 패키지를 정리하고 나면 막상 할 것이 없다는 것. 과정이 목적이 되어버린 삽질지향적인 오에스. 무엇보다 Active-x가 점령한 한국의 웹에서 파이어폭스와 오페라는 너무 무기력하다는 사실. 오늘은 갑자기 jateon 에서 한글 입력이 안된다. -_-;;;
그나저나, 오늘의 삽질 테마는 fluxbox에서 한글출력문제, E17 깔기. 시간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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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February 19th, 2007
대충 다섯가지 고민을 가지고 있다면
해결되는 것은 세가지 정도.
풀 수도 없고, 막을 수도 없는 그런 것들의 생명력은 끊질기다.
아. 아. 아. 아. 아.
외치고 싶지만…. 나는 겁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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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뭐냐…
February 15th, 2007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것일까.
나는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것일까.
영원히 기억할 거다,는 말에 앞이 안보이는 거대한 암흑의 터널로 들어선 느낌.
아직 좋아한다는 말도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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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궁전
February 12th, 2007
아직 세페이지도 채 읽히지 못한채 코란도 뒷좌석에서 뒹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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