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우~

February 12th, 2007

걍 뒈져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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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

February 9th, 2007

감정이 메마른, 나같은 부류의 사람들에게 공허는 참으로 맞딱드리기 껄끄러운 상대다. 뭔가 휑한 느낌이긴 한데, 이것을 구체적으로 뭐라 할 수도 없고, 의미없는 것과 의미있는 것의 구분도 못하겠고,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감각이 떨어지며, 모든 일이 귀찮아져버리는 이 독특한 정신상태. 뭐 공허의 사전적 의미가 무엇이 되었건간데, 나는 지금 공허하다. 몸과 머리가 따로 놀아버리는 이런 젠장맞을 상황은 어떤 않좋은 상황(들)이 절정에 달했을 때 주로 복병처럼 튀어나와 직장생활에 대한 혐오로 시작해 결국은 내 삶의 무의미-존재자체가-에 대한 자조로 끝을 맺는다. 구체적인 사실을 하나씩 정리하다보면 결국은 해결된다는 것을 그동안 몸으로 배워왔음에도, 막상 그 정점에 서있는 지금같은 상황은 그저 끝없이 침전하고 있다. 누군가 나를 지탱해주는 사람 하나 없는 이 애처로운 상황은, 그러나 집으로 돌아가면 또 달라진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무어라 명확히 정의내리기 힘든 이 어정쩡함. 당장 이 글만 봐도 호응이나 문맥이 전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지 않은가!!! 아, 돌아버리겠네…

– 사실 이 공허의 정체는 외로움이 아닌가 싶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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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껍데기

February 8th, 2007

서해에서 주워온 조개껍데기.
무슨 짓을 하고 있는건지….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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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어느 별에서 왔니?

January 11th, 2007

해왕성에서 온 사람
해왕성에서 온 사람

타고난 영적 능력을 가진 당신은 몽환적이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당신은 음악, 시, 춤을 좋아하고 그 무엇보다 넓은 바다를 사랑합니다.

당신의 정신은 가능성으로 가득 채워져 있고, 당신의 가슴에서는 열정이 샘솟습니다.

당신은 친한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있을 때도 외로움을 느낄지 모릅니다.

한 가지 생각에 너무 깊이 잠기지만 않으면, 당신의 영성이 예리한 통찰력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너 어느 별에서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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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총운

January 7th, 2007

귀하의 1년 총운입니다 [ 귀하의 1년총운 – 약심부정필유(若心不正必有) ]

복어교하(伏於橋下) 음사수지(陰事誰知)라. 다리 아래 엎드려서 한 일을 누가 알리 요. 조금은 길함이 있으나 이름은 있고 실상은 없다. 경영하던 일에 노력을 더하게 되면 억지로 재물을 조금은 얻게 되리라. 그러나 고기가 물을 잃으니 심신이 평안할 리 없다. 활기가 전혀 없고 곤고해지는 운세다. 노력에 비해 얻어지는 것은 적고 원 하는 것이 성사되지 못한다. 불리한 운세 속에서 일을 시작하니 원하는 만큼 얻어지 는 결실이 적다. 금년의 수는 횡액을 조심해야 하리라. 부모에게 근심이 있을 수다. 질병으로 집이 편하지 못하고 걱정이 따를 수다. 가까이 대하던 사람으로부터 해를 당하게 되어 마음을 상한다. 마음은 불안하고 재물이 모이지 않으니 남모르는 고통 으로 괴로움을 겪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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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무서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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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

January 3rd, 2007

아… ㅅㅂ

‘권리’ 라는거, 나에게도 있을지 모르는 무형의 권리라는 것. 요구할 수 있는 권리.

있.을.리.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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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맞았다.
분명 터질 것이라고 생각해 오고 있긴 했었지만,
그래도 가슴 한편이 알싸한게 기분이 영 그렇다.
누굴 탓하랴. 내 무능력과 소심함이 만들어낸 결과인데.

뭐, 새해도 별 기대할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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