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심한 금요일 밤이니깐…
December 18th, 2009
인내
December 15th, 2009
이 참담하다못해 끔찍한 공연평에서 출발한 아주 잠시동안의 과거로의 회귀. 중고등학교 시절을 온통 바쳤던 그 무수한 음반들. 음악들. 음악가들…. 늙어버린 액슬 로즈와 더 늙어버린 내 모습. 결재해야하는 카드값에 전전긍긍대는 초라한, 늙어버린 내모습. 비루한 일상. 낡아빠진 허리띠.
Leave a Reply
-0-
December 9th, 2009
이것이 바로 예술과 외설의 교묘한 조화(혹은 줄타기)
Leave a Reply
Ninja Assassin
December 8th, 2009
스무번도 넘게 본,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 킬빌과 비슷한 느낌일까 싶어서 봤다기 보다는, 에바 상영시간을 못맞추는 바람에 보게 된 영화. 아무리 워쇼스키라지만 역시 타란티노보다는 한 수 아래. 뭐 철저한 나의 시각에서 그렇다는 이야기지만, 무슨 사람을 죽이는데 그런 복잡한 이야기와 목적과 이유가 있는건지…. 걍 죽이고 싶은 사람을 그저 죽여버리면 된다. 이런저런 핑계라고 해봐야 어차피 한쪽의 입장에 불과할 뿐이다. 게다가 몸자랑하려는게 아니라면 쌔끈한 몸매에 굳이 칼자욱 남겨 클로즈업 할 이유도 없다. 신파도 아니고 애절한 사랑이야기라도 하고 싶었던건지.. 쓰잘데기 없는 장면과 플롯이 너무 많다. 걍 스트레이트하게 죽이고 싶은 사람은 죽여버리면 된다. 충을 쏘든, 칼로 베든, 목을 조르든….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