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
April 3rd, 2007
핑계를 대자면 끝도 없이 댈 수 있을 것 같지만,
그거 진짜 핑계일 뿐이다.
일도, 사랑도….
아직 어린아이의 어리광에서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OTL
March 29th, 2007

나도 막장이구만….ㅋㅋㅋ
Leave a Reply
다른 사람이, 아니면 내가.
March 24th, 2007
누구나가 다, 자기 옆에서 눈물을 흘리며 신음하는 불행한 사람들에 비해 자기가 훨씬 더 불행하다고 생각하지요. 이게 바로 우리 가련한 인간들의 오만 중의 하나입니다.
– LE COMTE DE MONTECRISTO
Leave a Reply
Elisha Cuthbert (from The Girl Next Door)
March 15th, 2007
나이스 스타일.
But, I’m not Emile Hirsch
Leave a Reply
노략질
March 14th, 2007
남의 사생활에 집착한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남모를 감정이 있어서일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의 사행활을 훔쳐서는 안된다.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은 모르기 때문에 노략질을 저질렀다는 게 영 께름직하다. 자랑스럽게 떠벌일 수 도 없고, 그저 혹자 삭이는 일이지만 결코 해서는 안될 일이었다. (하지만 내 속마음을 나도 잘 모르겠다.)
Leave a Reply
착시현상
March 11th, 2007
커다란 어려움에 직면했을때 자잘한 상황들과 곤경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그저 건성건성 지나칠 뿐이다. 이제 한바탕 회오리가 지나가고 어느정도 안정이 찾아왔는데도 마음을 다잡을 수 없다. 그래 그 힘든 일도 끝났는데 이런것들 쯤이야… 하고 무심히 넘겨버린다. 결국 이런 안일함이 또다시 커다란 폭풍우를 몰고 올 것임은 두 말 하면 잔소리인데 말이다. 사소해 보이는 것, 손만 대면 끝날 듯 보이는 일들, 이런 것들이 결국 내 발목을 잡을 것이다. 알면서도 게으르게 뻗대고 있는 나는, 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이 여유를 누리고 싶다. 비록 착시에 불과한 것이라 할지라도.
Leave a Reply
200원 어치의 미련
March 6th, 2007
값을 쳐줄만한 제대로 된 경험이었다면 큰 미련이 남았을테지만, 뜨뜨미지근하게 혼자 끙끙대며 지낸 마음은 딱 200원 어치의 미련만 남겼다. 이제 그 미련을 떨쳐버릴때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추상이 구체가 되는 순간, 예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 다가 오는 듯 하다.
오늘의 운세따위, 믿을 게 못된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