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June 16th, 2005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인간의 속성인지라, 읽어본 사람만이 이 느낌을 안다.

salt

곰소소금. 언젠가 돌아볼 전국일주의 한 꼭지점이다.

식객 제 17화. 소금이야기 中

Leave a Reply

씨바..

June 16th, 2005

씨바 충격먹었다..

즐쳐드셈~~~

이런 말 듣고 참아야 하는건가-_-;;

아니지…

절대 참을 수 없다.

후배에게 저런 말을 듣고도 가만이 있으면 내가 아니지.

어서 즐을 먹어야지;;;;

근데,

어디서 파나?-_-;;

Leave a Reply

식객

June 14th, 2005

왜 저녁때 이 만화를 보았는지 엄청 후회된다. 한권한권에서 풍겨나오는 우리 맛의 향취에 취해 위에서 자꾸만 위액이 샘솟는다. 저녁을 일찍 먹고 이제는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데 속이 씁쓰름하니 어떻게든 진정시켜줘야 할 것 같아 맥주 한병 마시는 중이다. 이토록 좋은 만화를 그려주신 허영만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great spring food

올 봄 어머니와 산을 다닐때 무수히 보아왔던 옻나무순. 요리가 될 수 있다니, 그것도 엄청 많있는 요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은 놀랍기만 하다. 내년에 그 3일을 노려볼 생각이다. 두릅은 쳐주지도 않는다 하니 기대가 만땅… +_+;;;

식객 34화. 1년에 딱 3일中

3 Responses to “식객”

  1. 체리필터 Says:

    옻땅… ㅡ,,,,,ㅡ

  2. admin Says:

    옻땅이 도대체 머여 ?-_-;;;
    하늘땅별땅각기별땅 ?

  3. admin Says:

    옻은 위를 따뜻하게 해주고 염증을 없애며,소화를 도와 모든 위장병을 치료해 준다. 간에서는 어혈을 풀고 염증을 다스리며 심장에서는 청혈제가 되어 온갖 심장병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폐에서는 결핵균을 죽이는 살충제로, 콩팥에서는 각종 질병을 다스리는 이수약으로 그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오장육부의 여러 질병뿐 아니라 신경통 관절염 피부병을 치료하는 데도 참으로 훌륭한 약재다. 옻나무로 만성위염과 자궁염을 고친 사례도 있다.

Leave a Reply

Server Status

June 12th, 2005

OpenBSD가 Release된지 몇 주 지난것 같은데 아직도 서버를 갈아엎지 못하고 있다.

현재 서버의 상태는

개판이다.

Leave a Reply

robots.txt

June 12th, 2005

User-agent: *
Disallow: /

침몰 모드…

Leave a Reply

Richie Kotzen

June 10th, 2005

처음 기타를 배운건 아마 고등학교 1학년 무렵이 아닌가 싶다. 이때만 해도 통기타와 클래식 기타를 구별하지 못했다. 메이커만 보고는 덮석 클래식 기타를 사들고 집에 올 정도였으니까… 지금에야 왜 클래식 기타로 차분한 연주를 배우지 못했을까 후회도 들지만, 그래도 역시 손바닥으로 바디를 퉁퉁 튕겨가며 흥겹게 놀 수 있는 통기타가 제 맛이다. 그때를 돌이켜보면 조금이나마 칠수 있는 곡들은 아주 단순한 리프와 아르페지오 구성. 멜로디는 좋지만 크게 어려운 구석이 없는 그런 곡들이었다. 이를테면 Skid Row, Helloween, Bon Jovi 등등. 그중에서도 기억이 생생한 건 Skid Row의 18 & Life, I remember you.. ^0^/

일렉트릭 기타와 앰프를 만져본 것은 동생이 고등학교 들어가던 해, 그러니까 내가 고3이 되었을 때다. 얄상한 바디와 가느다란 줄과 엄청 자유롭던 네크. 그것이 만들어 내던 폭발적인 소리에 둘은 몇 시간이고 지치지 않고 번갈아 가며 치곤 했었다. 하지만 기타를 붙잡고 있는 시간에 비해 실력은 좀처럼 늘지 않았고, 귀는 귀대로 높아져 이제 Skid Row는 시시해하면서-정작 완주를 하지도 못하면서- 들었던 앨범이 Richie Kotzen이다. 프레이즈의 상상력이나 음악적 완성도 보다 우리가 동경했던 것은 그 엄청난 속주였다. 물론 Yngwie, Impellitteri, Van Helen, Steve vai… 셀수 없을 만큼 많은 속주플레이어가 있었지만, Kotzen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었다. 그 특별한 것이 무언인지는 지금도 알 수 없고, 아마 영원히 알 수 없을테지만 그 어린시절 내 가슴을 온전히 사로잡았었다.

이제는 그 시절의 음악은 물론이고 요새 유행가도 잘 듣지 않는 삶을 살고 있는데, 우연히 kotzen이 Mr.Big 의 기타리스트가 되었다는 사실을 접하고 나서 잠깐 시간을 되돌려본다.

richie kotzen

Richie kotzen은 모든 앨범을 Tape로 가지고 있었는데, 수해에 모두 떠내려갔다.

One Response to “Richie Kotzen”

  1. ▒▒▒ ㅇ ㅏ ㅁ ㅏ 도 그 건 ㄴ ㅓ 였 을 걸 » Blog Archive » 심심한 금요일 밤이니깐… Says:

    […] 그사람의 이런 모습도 이해해 줄 수 있다. 심심하고, 쓸쓸한 금요일 밤이니까…. […]

Leave a Reply

마에스트로

June 6th, 2005

어떠한 특수 분야에 대해서 다른 누구보다도 훌륭한 모습을 보이는, 일명 대가 라고 불리우는 그런 사람을 지칭하는 게 마에스트로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오늘 술을 먹으며 난 동생에게서 그런 마에스트로의 일면을 보았다. 상추와 케익과 브로컬리, 치커리 이런 -내가 보기에는 그저 그런 야채들 – 을 가지고 아주 맛있게 만드는(요리하는) 동생의 모습을 보고 한없는 존경을 보낸다. 진짜 맛있는 안주가 되었다. 물론 더욱 큰 존경을 그런 야채들을 손수 길러내신 어머님께 보낸다.

우리집 마당에는 콩과 팥과 가지, 토마토, 고추, 수박, 오이, 포토, 부추, 호박이 자라고 있다.
어머님의 힘이다. 존경한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