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루한 일요일 눈오는 오후.
January 18th, 2015
남 : 제가 관상을 좀 볼수있어영
여 : 진짜여?
남 : 보통 얼굴이 빨간 사람은 심장이 안좋구여
여 : 그래여?
남 : 노란 사람은 간이 안좋아여,,, 근데 얼굴이 검은사람도 잇어요
여 : 그사람은 뭐에요?
남 : 흑인요..
Jim Croce
July 27th,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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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몰트
March 2nd, 2014
보리 하나만 증류한 위스키. 내가 좋아하는 것은 아일레이, 그중에서도 아드벡.
여기에 따라 마신다고, 더 맛있는 것은 아니다. 분위기는 좀 어울릴지 몰라도…
맥캘란18년산 (스페이사이드) 210,000원
글랜피딕21년산 (스페이사이드) 299,000원
발베니17년산 피티드캐스크 (스페이사이드) 210,000원
글랜모린지18년산 (하이랜드) 220,000원
보모어18년산 (아이라섬) 209,000원
라프로익18년산 (아이라섬) 215,000원
브릭라디 d’Yquem Sauternes(아이라섬) 215,000원
아드벡 Corryvreckan (아이라섬) 195,000원
야마자키18년산 (일본) 263,000원
히비끼21년산 (일본) 28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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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LOCK
March 2nd,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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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ime, 2013
January 6th, 2014
무료한 일요일 오후를 채워주었던, 잔잔한 드라마.
다들 이야기하듯이 시간여행이란 건 단지 주된 소재일뿐,
사람들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랑받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주구장창 역설하는 영화.
애정과 사랑을 구분하려는 평론가들의 평도 보이는데,-멜로와 가족애의 줄타기-
내 생각에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것은 그저 사람과 현재를 향한 무한한 소중함과 애틋함이다.
가장 좋았던 장면(자세히 보니 이게 포스터 장면이네… 암튼 비와 바람의 결혼식, 굿!).
아마 이 말을 하고 싶었을거야 싶은 장면.
아, 이 영화를 보고 시간여행의 논리적 허점을 지적하는 평을 보고 잠깐 헛웃음이 나왔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런류의 영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요즘 내가 좀 말랑말랑 해져서 재밌게 봤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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