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to Thailand
December 6th, 2012
패키지로 가 본 첫 여행, 무리지어 가 본 드믄 여행. 역시나 여행은 혼자 떠나는 자유여행이 최고임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아, 물론 재미가 없다거나, 짜증이 난다던가 하는 문제가 아니다. 아이들은 내내 유쾌했고, 햇볕은 항상 따스했으며, 가이드는 매번 새로운 사실과 좋은 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진짜 휴가다’라고 느꼈던 것은 호텔 수영장에 자리를 깔고 누워 먼 바다를 바라보며 맥주 한잔 마시다가, 몸 좀 적시다가, 다시 누워 쉬다가, 눈요기좀 하다가, 다시 수영좀 하다가… 이 순간이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것은 여행이 아니라 휴가의 모습이긴 하지만… 그 빈곤한 개인여행에 이런 여유는 물론 있을 수가 없다. 하지만 이제 막 마흔을 향해 달려가는 저질 체력의 나에게 이동과 관광의 반복은 이곳은 어디이고 나는 누구인가 끊임없이 물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버렸다. 그래도 괜찮다. 모든 고난(?)의 시간은 이 수영장의 두시간으로 충분히 보상받았으므로…
이율배반
November 17th,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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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6th,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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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분
November 4th, 2012

이유는 모르겠지만, 읽는 내내 로맹 가리가 생각이 나는 특이한 경험을 함. 코엘료의 다른 책들-이를테면 연금술사같은-을 읽어보진 못한 관계로 뭐라 판단을 내리지는 못하겠지만, 이 사람도 말을 어렵게 쓰는데 일가견이 있는 것 같음. 진부하진 않고, 사실 그렇게 심오하거나 어렵지는 않은데, 뭐랄까… 허세끼같은 것이랄까??? 다음에 기회되면 또 읽어볼 지 모르겠으나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보임. 차라리 보르헤스를 읽고 말테다. 아, 그리고 아이패드로 책을 읽는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듯. 집중을 못하겠음. 책이 주는 질감은 당연히 포기했지만서도, 한페이지 중에서 1/3 정도는 걍 눈으로 스쳐 지나 가는 듯하다. 역시 책을 붙잡고 읽어야 할듯. 그렇다면 남은 것은 MAXIM뿐… -0-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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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th,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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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3th,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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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October 8th, 2012
더도 말고 딱 한걸음만 물러나서 담담하게 살펴보면 사실 이미 답은 나와있는 문제다. 사람을 좋아한다는 건, 강요나 억지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주머니 속의 바늘처럼 너무나도 티나는 일이다. 그 대상이 내가 아니라는 것도 너무나 명확한거고… 내가 그 대상이 되고 싶어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착각의 소용돌이 속으로 맨발로 뛰어드는 격이랄까? 정신을 차릴 수 없는 것이다. 누구 말대로 아님을 인정하는 ‘쿨함’을 내가 가지지는 못했지만, 다행히도 국문과를 나온 덕에 나름 주제는 잘 파악하는 사람이다. 왱알앵알… 어리석었던 그날의 나를 이제서야 사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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