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July 1st, 2005

Flower

동생이나 나나 하루에 한갑 이상의 담배를 태우는 골초다. 워낙 오랜 기간을 같이 끽연했기에 담배의 해로움은 말하지 않아도 익히 알고 있지만, 금연을 시도해 본적은 한번도 없다. 아주 가끔 대체재를 생각하긴 한다. 언젠가 동생과 같이 술을 먹다가 정말 진지하게 ‘대마’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분명 우리 어렸을적에 앞마당 구석에 대마가 존재했었다는 전설적인 이야기와 함께, 대마라면 중독성도 없고 박카스 이상의 자양강장효과가 있지 않겠느냐, 언제 차몰고 대마산지를 돌아다녀보자. 운좋으면 몇 뿌리 구할 수도 있겠지. 건조 및 끽연법은 둘다 주워들은 풍문은 있으니 걱정할 것도 없다(성경과 사전을 두고 옥신각신하기는 했지만). 생각만 해도 멋지다. 등등등.

정확한 사실관계나 자료를 근거로 하지 않고 그저 둘의 환상에 근거한 이야기. 물론 현행법 위반인 것은 잘 알고 있다. 사실 이런 이야기가 나온건 짜증나게 오르는 담배값때문이었다. 아예 1000% 올려서 흡연의 욕구를 잠재우던가 할 것이지 항상 적응할 수 있는 가격을 적응이 가능한 기간내에 올리는 행태가 웃기다. 어쨋거나 대마는 언제나 술자리에서나 등장하는 잡을 수 없는 파랑새다. 문신과 마찬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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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writeRule

June 30th, 2005

덥다. 덥다. 덥다. 세번이나 반복하여 강조했지만 이 더위를 표현하기에는 부족하다. 너무나 덥다. 이 무더운 날 뭐하자고 rewriterule를 마무리짓자는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의도한대로 움직이지 않은 페이지들을 보면서 능력의 한계를 수긍하기보다는 분노만이 솟아오른다. 분노의 대상도 명확하지 않다. 지금 같아서는 그냥 키보드를 들어 모니터에 쳐박고 싶다. 덥다. 덥다. 덥다.

내일보자. 이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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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ack of the Spam

June 29th, 2005

Blog_Spam

pMachine에서 WordPress로 이전후 잠잠했던 그놈들이 다시 등장했다. 오늘은 네마리 정도가 들어왔으나 아마도 정찰병인 듯하고, 조만간 대대적인 습격이 있을 것만 같다. 불안하다. wordpress.org에 가서 Anti_Spam 플러그인을 찾아봐야겠다. Spam부대의 습격으로 모든것이 쑥대밭이 된 후에는 후회해도 소용없다.

One Response to “Attack of the Spam”

  1. 김형석 Says:

    Spam녀석들은 역시 세계적인 골치거리임에 분명하다. 영구히 Spam을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지속적인 박멸만이 살길이라고…

    http://codex.wordpress.org/Combating_Comment_Sp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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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uff

June 29th, 2005

혹시 모를 불의의 습격(Windows 재설치)에 대비하여…

Extensions
All-in-One Gestures 0.15.2
Tab Mix 0.2
SmoothWheel 0.43.1
Web Deloper 0.9.3
ColorZilla 0.8.2
User Agent Switcher 0.6.6
Feedview 0.9.7

Theme
Brushed 0.9.9.2

mozilla

음… 현재 사용중인 Themes와 Extensions을 Export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 원한다면 언제나, 어디서나 바로 Import 할 수 있게….

One Response to “My Stuff”

  1. 김형석 Says:

    Documents and Settings/사용자계정/Application Data/Mozilla
    이폴더를 백업하신후 윈도우를 다시까시고 파폭을 까신후 다시 같은자리에 붙여넣으시면 동일한 환경을 계속 쓰실수 있습니다. –mozilla.or.kr

    Or

    http://mozbackup.jasnapak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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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 STORAGE

June 28th, 2005

multi_dvd_writer

일요일에 받았는데, 이제서야 설치했다. 조립시에 모서리 핀쿠션이 맞지 않았지만 특유의 대범함으로 무시하고 있다. 누구처럼 1mm의 오차때문에 케이스를 다시 여는 일은 없을 것이다.

4.7GB X 10 총 47GB의 여유공간이 생겨버렸다. 형화씨 고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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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ap Reloaded

June 28th, 2005

어느 블로그에서 보고 삘~받아 백주대낮(은 아니고 저녁무렵)에 저지른 뻘짓..

nmapreloaded

본인은 trinity가 아닌지라 그리드 노드를 폐쇄시키는데는 실패했다. -_-;;

그나저나 nmap가 이상한건지 시스템이 이상한건지 계속 5.x버전으로 나온다.
6.0-CURRENT로 올린게 벌써 오래전 이야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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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DO..

June 27th, 2005

며칠째 머리속에 자리잡고 있는 몇가지 할 일들…

윈도우 다시 깔기,
북악사이트 리뉴얼하기,
Rewrite Rule 작성하기,
각종 도큐멘트 및 화일 정리하기,
철지난 영화보기,
머리깍기.
pixelpost template 정리,
방화벽 겸 서버 백업 및 OS변경…

해야하는 일들, 그러나 하지 않아도 세상 굴러가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그런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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