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블로그?

“2016년 9월 11일 서버이전 했습니다. 그동안 공간과 배려와 도움을 제공해주셨던 LINUXSTUDY 김경민님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amadoyou@serv7:uname -a

Linux serv7 2.6.26-2-686 #1 SMP Wed Nov 4 20:45:37 UTC 2009 i686 GNU/Linux
Warning: phpinfo() has been disabled for security reasons

but,
PHP-version 5.2.12
MySQL version 5.0.88-log
GD-lib bundled (2.0.34 compatible) with JPEG support
Apache/2.2.22 (Unix) mod_ssl/2.2.22 OpenSSL/0.9.8g PHP/5.2.12
EXIF exifer v1.5 for EXIF-information.
(Hosted by sshel.com)

Sep. 11. 2016.

console@linuxstudy\uname -a

Linux Kernel 2.4.32-LS1 #1 SMP
apache 1.3.33
php 4.4
Mysql 4.1.21
(Hosted by Linuxstudy.pe.kr thanks!!!)
WordPress 1.5.2

Mar. 5. 2005

Linux nuxinfo.net 2.6.24.2 #1 SMP
Intel(R) Xeon(TM) CPU 2.80GHz GenuineIntel GNU/Linux
Apache/2.2.10 (Unix)
PHP/5.2.6 mod_jk/1.2.26 mod_fastcgi/2.4.6
Mysql 5.0.70
(Still hosted by Linuxstudy.pe.kr thanks!!!)

Jan. 8. 2009

Linux nuxinfo.net 2.6.33 #1 SMP
i686 Intel(R) Xeon(TM) CPU 2.80GHz GenuineIntel GNU/Linux
Apache/2.2.14 (Gentoo) mod_ssl/2.2.14 OpenSSL/0.9.8l
mod_python/3.3.1 Python/2.5.2
mod_fastcgi/mod_fastcgi-SNAP-0910052141
Phusion_Passenger/2.2.4
PHP/5.2.12-pl0-gentoo mod_wsgi/3.1 mod_jk/1.2.28
MySQL 5.0.84
(Still hosted by Linuxstudy.pe.kr thanks!!!)

June. 27. 2010

Linux nuxinfo.net 3.5.7-gentoo #1 SMP
i686 Intel(R) Xeon(TM) CPU 2.80GHz GenuineIntel GNU/Linux
Apache/2.2.22 (Gentoo) mod_ssl/2.2.22
OpenSSL/1.0.0i
mod_python/3.3.1
Python/2.6.5
mod_fastcgi/mod_fastcgi-SNAP-0910052141
Phusion_Passenger/3.0.17
PHP/5.3.14-pl0-gentoo
mod_wsgi/3.3
mysql/5.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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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7. 2013

Linux nuxinfo.net 4.0.5-gentoo #1 SMP
x86_64 Intel(R) Xeon(R) CPU E5-2407 0 @ 2.20GHz GenuineIntel GNU/Linux
APACHE/
PHP/5.3.29-pl0-gentoo
Zend Engine v2.3.0
MYSQL/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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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9. 2015

ㅇ ㅏ ㅁ ㅏ 도 그 건 ㄴ ㅓ 였 을 걸 이라는 사이트이름은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아마도 그건 너” 라는 뜻과 “아마도 그 건너” 라는 뜻을 동시에 포함하는 중의적인 표현이다. 둘 중 어느것을 택하더라도 더 특별해 질 것도 없으려니와, 더 의미를 가질 이유도 없다. 다만 다른 블로그들과 나의 블로그를 구별할 수 있는 시니피앙(?-_-)일 뿐이다.
이전글에도 적은 바 있지만, 어떤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블로그를 만든 것은 아니다. 특별한 목적을 가진다는 것은 이미 한계를 내포한다고 생각되기에 수많은 가능성을 부정하는 행위를 스스로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pMachine으로 시작해서 2월경 WordPress로 migration했다. 아직도 pMachine로의 링크가 살아있는 이유는 검색엔진을 통해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문서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여주기 싫어서이다. .htaccess 를 이용해서 wordpress의 동일 글로 rewrite하고는 싶은데, 약간의 귀찮음이 발목을 잡고 있다.

1974년에 태어났다. 아마 당신이 우주를 떠돌며 어느 생명에 잉태될 것인가 고민했을 시기일지도 모른다. 가끔은 내 나이와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의 불일치에 깜짝 놀라는 일도 있다. 아직도 상큼발랄할 삶을 살기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면 아마도 나이의 일정부분을 어디에선가 잃어버렸을지도 모를일이다. 부모가 된 친구들도 많고, 더 후레쉬한 삶을 사는 친구들도 있다. 학부형이 된 후배도 있고, 어엿한 솔로부대의 원사가 되어버린 선배도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다.

포스트 모던이 유행하던 시기에 국어국문학을 전공했으며, 부전공으로 음주가무를 선택했다. 에릭 홉스봄의 ‘혁명의 시대’와 시오노 나나미의 ‘신의 대리인’이 책꽂이에 나란히 꽂혀 있고, 최근에 읽은 책은 멋진 신세계다. 몇번째인지는 모르겠다. 보르헤스도 다시 보고 있는데, 예전처럼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최인훈씨와 조세희씨, 허영만씨를 좋아하며, 싫어하는 것은 많다. 데모를 하다가 엉덩이에 최루탄의 유탄을 맞거나 헬기에서 뿌려지는 최루가루를 맞아본 경험이 있다. 교지편집위원으로서 자본과 권력에 맞서는 기사를 쓰기도 했지만, 그것은 나의 방탕한 생활과는 너무나도 유리된 것이었다. 당시에 나는 방탕과 방황과 반항을 동일하게 이해했다. 지독한 자기합리화다.

컴퓨터와 관련된 지식은 순수하게 이것 저것 들여다 보고 싶은 인문학적 호기심에서 비롯되었다. 굳이 컴퓨터 뿐 아니라, 정치, 경제, 역사, 미술, 음악, 춤등 세상의 모든 것에 관심이 많았다. 잡다한 지식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깊이를 담보하지 못했다는 사실만은 참으로 애석하다. 어디선가 읽은 표현대로 ‘모든 것을 다 아는 바보’가 되어버린 느낌

몇권의 일기장을 가지고 있다. 가장 성실한 기록은 군대 있을때 적은 것이다. 역시 출입금지 간판은 필사적인 출입욕구를 유발하는 듯 하다. 블로그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항상 무언가를 기록해 둔다는 것은 그다지 나쁜 습관은 아닌 것 같다. 나만의 기록이라도 의미가 있고, 블로그를 통한 소통이 이루어진다면 그 역시 의미가 있다. 혹시라도 나라는 사람에게 관심을 가진다면 주저말고 연락바란다. 현재 애인 모집중이다.

E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