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nja Assas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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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번도 넘게 본,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 킬빌과 비슷한 느낌일까 싶어서 봤다기 보다는, 에바 상영시간을 못맞추는 바람에 보게 된 영화. 아무리 워쇼스키라지만 역시 타란티노보다는 한 수 아래. 뭐 철저한 나의 시각에서 그렇다는 이야기지만, 무슨 사람을 죽이는데 그런 복잡한 이야기와 목적과 이유가 있는건지…. 걍 죽이고 싶은 사람을 그저 죽여버리면 된다. 이런저런 핑계라고 해봐야 어차피 한쪽의 입장에 불과할 뿐이다. 게다가 몸자랑하려는게 아니라면 쌔끈한 몸매에 굳이 칼자욱 남겨 클로즈업 할 이유도 없다. 신파도 아니고 애절한 사랑이야기라도 하고 싶었던건지.. 쓰잘데기 없는 장면과 플롯이 너무 많다. 걍 스트레이트하게 죽이고 싶은 사람은 죽여버리면 된다. 충을 쏘든, 칼로 베든, 목을 조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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