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Time,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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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한 일요일 오후를 채워주었던, 잔잔한 드라마.
다들 이야기하듯이 시간여행이란 건 단지 주된 소재일뿐,
사람들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랑받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주구장창 역설하는 영화.

애정과 사랑을 구분하려는 평론가들의 평도 보이는데,-멜로와 가족애의 줄타기-
내 생각에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것은 그저 사람과 현재를 향한 무한한 소중함과 애틋함이다.

가장 좋았던 장면(자세히 보니 이게 포스터 장면이네… 암튼 비와 바람의 결혼식,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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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말을 하고 싶었을거야 싶은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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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영화를 보고 시간여행의 논리적 허점을 지적하는 평을 보고 잠깐 헛웃음이 나왔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런류의 영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요즘 내가 좀 말랑말랑 해져서 재밌게 봤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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