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전체적인 관점에서 일을 설계하고, 중재하고, 진행하고, 마무리짓는 능력은 단순히 경험으로부터 배우는 것일까? 한 사람의 캐퍼는 타고나는 것일까? 아니면 늘어나는 것일까? 중심에 서 있는 내가 오락가락 하고 있으니, 회사일이 잘 돌아갈 턱이 없다. 나는 나대로 피곤하고 다른 사람은 그 사람대로 피곤하고 짜증만 늘어난다. 말도 안 된다고 투정부리지만, 어린아이의 그것에 다름아닐 뿐, 결국 모든 것이 나의 탓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내 능력부족으로 말미암아 모든 일이 틀어지는 것이다.

일도 인생도 사랑(?)도 모든 것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