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략질

남의 사생활에 집착한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남모를 감정이 있어서일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의 사행활을 훔쳐서는 안된다.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은 모르기 때문에 노략질을 저질렀다는 게 영 께름직하다. 자랑스럽게 떠벌일 수 도 없고, 그저 혹자 삭이는 일이지만 결코 해서는 안될 일이었다. (하지만 내 속마음을 나도 잘 모르겠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