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무뎌져 가는 기억력 때문에 남는 것은 사진뿐.
뭔가 여행기다운,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남겨두고자 했으나, 실패.
신발때문에 고생하며 거리를 헤메다. 그토록 찾고 싶던 ABC마트를 편집샵에서 나이키 신발을 산 후에야 발견. 파란색 로퍼는 아웃. 로션때문에 고생. 다음번에는 잘 챙겨야 할 듯. 항구도시에 있을 법한 유흥가를 찾아다녔지만, ‘Korean No!’ 장벽앞에 무너지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을 듯한 우동. 우동현이란 이름은 역시 명불허전.
역시 일상적인 사진은 아이폰이 짱인듯. 입국하면서 받은 패스포트. 이로써 나도 이중국적자. 토토로 샵의 접시, 강가의 공원에 있는 성(?), 호텔 야식, 원조 돈카츠, 궤도열차, 저녁은 항상 호텔에서 술만…. 그와중에 라프로익. 다마치 상점가의 우동, 문닫은 미술관. 빠칭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