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덤한, 지루한, 짜증나는 하루

오늘 하루도 새로운 것이 없으니, 과연 이런식으로 인생을 낭비해도 되는 것인지 의문조차 들지 않는다. 팽팽한 긴장감이 없으니 일분 일초가 마치 하루와 같다. 이유도 영문도 모른채 싫다고 하니 뭐 어떻게 해야할 지도 모르겠다. 잡아놓았던 약속은 깨지고, 그 사람은 냉랭하기만 하고…

좆같다. 인생.